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공공기관의 윤리적 문제는 존재 의의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채용 비리, 부패, 갑질 문화, 불공정거래 등 윤리경영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해 발생한 고 김용균씨 사망 사건과 관련,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선의 가치"라면서 "앞으로 공공기관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공공기관은 올해 계획한 53조 원 투자를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추가적 투자확대 검토 등을 통해 정부의 경제활력 총력대응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