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상승세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8일(2168.01) 이후 40여일 만의 최고치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 기준금리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며 상승마감했다.
미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산하에서 공개시장 조작에 관한 정책을 담당하는 위원회다. 금리 등 통화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한다.
이날 코스피도 금리인하 기대에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개인투자자는 1489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601억 원을 사자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9억9621만 주, 거래대금은 3조9062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없이 54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264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이 보합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하반기에 출시예정인 신작기대감에 3.86% 올랐다.
삼성물산 2.55%, NAVER 1.36%, SK 0.42%, 삼성SDI 1.28%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주가도 1.18%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리인하 기대에 은행주인 신한지주 2.17%, 하나금융지주 2.01% 등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LG생활건강 0.80%, KB금융 0.55%, 삼성생명 0.84% 등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통화완화 스탠스는 시장의 예상수준에 부합했다”며 “대형주의 숨고르기 과정 속에 중소형주 쪽으로 수급이 이전되는 모습으로 실적이 호전되면서 가격매력이 있는 종목군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