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28~29일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 ▲혁신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계 실현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양자 관계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방북 결과를 청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최 일시는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저녁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29일 오전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캐나다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상호 호혜적인 통상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 차장은 "이번 오사카 G20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의 이후 약 7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에 우리가 능동적으로 동참하고, 최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주요국과 협의를 갖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