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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가슴에 스마트폰 대면 호흡장애 즉시 판단 앱 개발

핀란드, 대형 병원에서 1시간 걸리는 검사 몇 분으로 단축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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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의 세계가 의료의 세계에서 혁명적인 발명으로 태어날 지도 모른다.

핀란드 북부에 있는 오울 대학의 연구원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간단하게 호흡 기능을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대형 병원에서 1시간 걸리는 검사가 불과 몇 분만에 가능해졌다.
그동안 천식 같은 호흡기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대형병원에서 채용되는 '보디 박스'라는 대형 기기를 이용한 검사가 필요했다. 그리고 기기 조작은 훈련 받은 기술자가 해야했다.

그런데 이번 타피오 세파넨(Tapio Seppanen) 교수가 이끄는 어울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앱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각종 센서나 기능을 조합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가슴에 대는 것만으로(분석 처리도 포함해) 불과 몇 분만에 호흡 기능을 측정할 수 있다.

인간의 몸은 호흡이 고단해지면 기도가 수축해 공기의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보다 큰 호흡 동작을 실시해 공기를 마시려고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갈비 사이에 있는 횡격막과 내로간근 등을 수축시켜 숨을 쉬고 이완시켜 숨을 내쉬는 것이지만 당연히 그 움직임은 흉곽의 움직임에도 반영된다.
앱은 스마트폰의 내장 센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슴 움직임'의 신호 데이터의 변화로부터 기도의 협착이나 폐색의 존재를 계산해 산출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많은(무호흡이나 저호흡 등) 호흡 이벤트를 학습 인식해 어떤 패턴에 맞는지를 높은 확률로 간파할 수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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