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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서치 24] 호주 여론조사 “중국 싫지만 시진핑보다 트럼프를 더 신뢰 않는다”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6-26 10:08

트럼프 대통령(왼쪽)을 시진핑 국가주석(오른쪽)보다 더 신뢰할 수 없다는 호주국민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대통령(왼쪽)을 시진핑 국가주석(오른쪽)보다 더 신뢰할 수 없다는 호주국민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인의 중국에 대한 신뢰도가 1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 호주의 싱크탱크 로위연구소가 자국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판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그래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국제사회에서의 책임 있는 행동에 대해서 중국을 ‘크게’또는 ‘어느 정도’ 믿을 만하다는 호주인들은 32%에 그쳤고 2018년에 비해 20%포인트 감소했다. 로위연구소의 연구원은 호주정치에 대한 중국의 개입이나 경제지배에 관한 논란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국의 관계는 냉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호주에 최대 교역상대국이지만 중국경제의 부상에 대해 호주인들이 경계심을 키우는 추세도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호주인의 74%가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되고 있다’라고 답했고 68%는 ‘중국의 투자는 과잉’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시 주석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서의 행동에 대해서 ‘크게’ 또는‘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은 30%였다. 이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은 25%에 그쳤고 2018년에 비해서도 5%포인트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보다 신뢰도가 낮았던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소수였다. 그래도 응답자의 약 70%는 미국과의 동맹을 호주의 국가 안전보장에 중요한 관계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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