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스페인 매체 엘에코니미스타와 LNG월드 등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엔데사는 메탄 운반선 아드리아노 크누센호를 7년 계약으로 용선했다. 이 선박은 미국 세니에의 텍사스 프로젝트에서 LNG(액화천연가스)를 운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이 18개월 만에 건조하고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스텐해운(크누스텐쉽핑컴퍼니)이 소유한 이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8m, 깊이 26.4m, 흘수 9m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다. 크누스텐이 보유한 12번째 LNG운반선이자 크누스텐 보유 선박 중 최대 선박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19.5노트다. 재화중량이 9만6039t이다. 총톤수는 12만1940t이다. 스페인 선적 메탄 운반선 중 최대 규모의 운반선이다.
이 선박은 4개의 초저온 화물창에 섭씨 영하 160도로 액화한 가스를 운반할 수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