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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현대중공업, 엔데사에 인도한 메탄 운반선 '아드리아노 크누센' 호는?

8월 말 카타르에서 메탄 싣고 바르셀로나항으로 출발 예정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7-16 14:54

현대중공업이 15일 스페인 에넬그룹 계열사인 에너지 회사 엔데사에 메탄 운반선 '아드리아노 크누센'을 인도했다. 크누센호는 8월 말 카타르에서 메탄을 싣고 바르셀로나항으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아드리아노 크누스텐호. 사진=LNG월드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아드리아노 크누스텐호. 사진=LNG월드뉴스

16일 스페인 매체 엘에코니미스타와 LNG월드 등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엔데사는 메탄 운반선 아드리아노 크누센호를 7년 계약으로 용선했다. 이 선박은 미국 세니에의 텍사스 프로젝트에서 LNG(액화천연가스)를 운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데사에 따르면, 이 선박은 대서양을 연간 12회, 태평양을 연간 6회 왕복하며 LNG를 운송할 예정으로 있다.
아드리아노 크누스텐호. 사진=엘에코니미스타이미지 확대보기
아드리아노 크누스텐호. 사진=엘에코니미스타

현대중공업이 18개월 만에 건조하고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스텐해운(크누스텐쉽핑컴퍼니)이 소유한 이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8m, 깊이 26.4m, 흘수 9m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다. 크누스텐이 보유한 12번째 LNG운반선이자 크누스텐 보유 선박 중 최대 선박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19.5노트다. 재화중량이 9만6039t이다. 총톤수는 12만1940t이다. 스페인 선적 메탄 운반선 중 최대 규모의 운반선이다.

이 선박은 4개의 초저온 화물창에 섭씨 영하 160도로 액화한 가스를 운반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액화천연가스 수출 대국인 중동의 카타르에서 스페인의 하루 메탄 수요량에 해당하는 18만㎥의 메탄을 싣고 다음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18만㎥는 올림픽 수영장 약 72개에 들어갈 용량이자 스페인 17만 가구에 1년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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