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 규제 당국은 리브라를 상장지수펀드(ETF)로 분류해야 하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으며, 만일 리브라가 ETF로 분류될 경우, 페이스북은 반드시 SEC의 승인을 얻어야만 리브라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페이스북은 이러한 상황을 예견하고 지난 몇 주간에 걸쳐 규제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아직은 실망하기 이르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 6월 27일 페이스북은 미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 시걸 맨델커를 비롯해 SEC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당국자들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직후 SEC 대변인은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