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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AB인베브, 아사히에 호주 사업부문 매각…IPO 재추진 위한 '실탄 장전'?

호주 맥주회사 칼튼 앤 유나이티드 브루어리스 160억호주달러에 매각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9-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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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가 호주 사업부문을 일본 아사히 그룹 홀딩스(GH)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자료=AB InBev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가 호주 사업부문을 일본 아사히 그룹 홀딩스(GH)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AB인베브는 산하의 호주 맥주회사 칼튼 앤 유나이티드 브루어리스(Carlton & United Breweries)를 아사히GH에 160억 호주달러(약 13조2747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1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AB인베브는 칼튼을 매각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2020회계연도 1분기(4∼6월)까지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당초 AB인베브는 홍콩 시장에서 아시아 부문의 신규주식공개(IPO)를 실시, 최대 98억 달러(약 11조5199억 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시장 환경 등을 이유로 지난 14일 돌연 포기를 선언했다. 이번 호주 자산 매각은 IPO 재추진을 위한 '실탄 장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아사히GH의 대변인 사쿠라이 케이(桜井啓)는 이번 AB인베브의 발표 내용에 대해서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인수 증권사는 노무라증권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아니아 지역은 아사히GH에게 있어서 유럽에 이은 최대의 노른자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이 지역에서의 매출은 1747억 엔(약 1조908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그동안 주류 매출보다는 펩시콜라 등 음료의 매상이 웃돌고 있었는데, 이번에 칼튼을 취득하게 되면 주류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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