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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초타키스 그리스 신임총리, IMF 요구 수용한 2020년 예산안 제출 예정

감세와 개혁 통해 2020년 이후 재정목표 낮출 것 강조…전력공사 PPC 민영화 추진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07-22 09:55

그리스의 신임 총리 겸 신민주당 당대표인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이미지 확대보기
그리스의 신임 총리 겸 신민주당 당대표인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신임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가 요구한 달성가능 재정목표를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이달 초 총선에서 승리한 중도우파 미초타키스 총리는 주요 정채방침을 설명하면서 IMF와 합의한 재정목표를 완전히 존중하며 올해와 내년까지 재정목표를 위험에 노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회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리스는 지난해 8월에 IMF가 감독한 경제조정 프로그램에서 벗어났지만 2022년까지 연간 경제성장률 3.5%라는 1차 흑자예산안을 포함한 재정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2022년까지 예산안에는 주어진 재정수지를 혼란시키지 않고 2019년과 2020년 전임 정권에 의한 과잉목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Alexis Tsipras) 정권의 뒤를 이은 미초타키스 총리는 그리스 부채 위기시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일 잃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세금감면과 투자를 가속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선출됐다. 그는 계획적인 감세와 경제와 행정의 대담한 개혁을 통해 성장을 촉진해 2020년이후 재정목표를 낮추겠다고 주장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현재 28%인 법인세를 올해 24%로 낮추고 배당과세는 5%로 반으로 줄이는 한편 재정위기 당시 도입된 고정자산세(올해 22%)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초타키스 정권이 직면한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그리스 전력공사인 PPC(Public Power Corp.) 부채 24억 유로 이상을 지급해야 하는 것이다. 국가가 51%를 소유하고 있는 PPC는 민영화를 추진하는 한편 습관적인 지불불이행을 개선할 것이라고 미초타키스 총리는 지적했다.

새로운 보수정부인 미초타키스 정부는 국내 최대 정유회사 헬레닉페트롤리엄(Helleneic Petroleum) 매각을 재개하며 헬레니즘 공항에 대한 80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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