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괴정3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433표 중 411표(94.9%)의 찬성표를 얻었다.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530-13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괴정3구역 재건축사업은 3만1310㎡ 터에 총 764가구,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8개월 만에 시공사를 선정할 정도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사업장이다. 총 공사금액은 1459억 원(부가세 제외) 규모다. 전체 764가구 중 조합원분 520가구를 제외한 24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특히 서부산권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를 적용했으며 선큰 커뮤니티, 테크형 스트리트 상가를 적용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입주민의 안전과 편리한 생활을 위해 클린에어시스템, 친환경 웰빙시스템, 재난대비시스템, 첨단보안시스템, 소음조감시스템, IoT 스마트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특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괴정3구역을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설계를 적용한 서부산권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면서 “부산지역 최대의 정비사업실적을 가진 대우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해운대 우동3구역, 대연비치 재건축 등 부산지역에서만 14개 단지 총 2만 5455가구의 정비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