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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상사, 인도네시아 해운사 PSSI와 칼리만탄 석탄 운송 1년 계약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19-07-22 14:54

LG그룹 계열사인 LG상사가 인도네시아 해운사 PSSI와 칼리만탄산 석탄 운송 1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인도네시아 현지 보도가 나왔다.

LG상사의 석탄사업 현장. 사진=LG상사이미지 확대보기
LG상사의 석탄사업 현장. 사진=LG상사

LG상사는 2009년 2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주의 MPP 유연탄 광산에서 상업 생산을 하고 같은해 11월에는 팜오일 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2012년 동부 칼리만탄주 GAM 유연탄광산 인수, 팜오일 가공공장 준공 등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해온 기업으로 꼽힌다.

LG상사는 석탄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야적장과 항만시설 등의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아시아 최대 석탄 트레이더로 도약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LG상사는 지난해 매출 9조9882억 원, 영업이익 1657억 원을 달성했다. 올들어서는 1분기 매출 2조5427억 원, 영업이익 53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6년 11조9667억 원, 2017년 12조8272억 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22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투자 전문 매체인 인베스타시 콘탄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운사인 PSSI는 최근 2건의 장기계약을 수주했는데 여기에 LG상사와 맺은 계약이 포함됐다.

PSSI가 수주한 계약의 하나는 태국 PTT그룹 계열사이자 석탄 채굴회사인 젬바이얀 무아라바라(Jembayan Murabara)와 2년 계약을 수주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동칼리만탄 지역에서 영업하는 부유식하역설비(floating loading facility) 서비스 회사에서 수주한 석탄 운송계약이다. 계약규모는 각각 3900만 달러와 1800만 달러이다.

첫 번째 계약은 석탄을 인도네시아 최대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이스트자바로 운송하는 것이고 두 번째 계약은 석탄채굴회사 간다 알람 마쿠르와 사업하는 한국 LG상사와 채결한 것으로 동칼리만탄에서 석탄을 운송하는 것이다. 석탄운송 계약은 최소 약 130만t을 보증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2007년 1월 설립된 PSSI는 주로 예인선과 바지선으로 석탄을 운송하는 회사로 인도네시아의 소규모 석탄 회사와 거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수많은 섬으로 이뤄진 나라여서 해상 운송은 필수산업으로 간주된다. 게다가 석탄은 인도와 같은 신흥국들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위해 수요가 늘고 있어 해상 운송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말 현재 PSSI의 부유식하역설비 부문의 장기계약은 거의 90%에 도달하고 10%만 단기 계약이었다. 반면, 예인바지선부문은 장기계약이 75%, 단기계약이 25%였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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