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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모 가정 빈곤률 12배 높아... 소득은 양부모 가구 절반에 불과

여가부, 2018년 한 부모 가족 실태조사 결과

지원선 기자

기사입력 : 2019-07-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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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 부모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이 양부모 가정에 비해 12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한 부모 가구의 평균 소득은 양부모 가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는 '한 부모의 육아휴직 및 자녀돌봄휴가 별도 규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조사한 한 부모 가족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분석 결과 한 부모·조손 가족의 상대적 빈곤율은 46.6%로 양부모 가족의 3.93%에 비해 12배나 높았다.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계층이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양부모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695만 원인데 비해 한 부모 가구는 354만 원으로 양부모 가구 소득의 51%에 불과했다.

또 취업한 한 부모의 41.2%가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근무를 기준으로 할 때 50시간 이상 일을 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 2017년 기준 맞벌이 가구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 43.3시간과 비교할 때 주 5일 근무기준으로 훨씬 긴 시간이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여가부의 한 부모 가정 실태조사를 토대로 한 부모들의 고용안정과 자녀양육 및 돌봄에 대한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면 한 부모 가족의 경제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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