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미 기준금리인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00억 달러 중국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연준도 이 조치가 미 경기 둔화세를 가속화 시킬 것에 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말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한 뒤 이 조치가 통화정책 사이클의 '중간 조정'일 뿐이라며 정책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라고 말해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중국 제품 추가 관세가 상황을 반전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조치가 줄 충격에 대비해 연준이 또 다시 금리인하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