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의 판매율이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복권은 당첨금을 연금식으로 20년간 분할 지급하는 복권으로, 2011년 7월 도입됐다.
연금복권 발행액은 2012년부터 작년까지 7년간 매년 3276억 원이었다.
그러나 판매는 출시 초반인 2012년 2146억 원 이후 2013년 1224억 원, 2014년 973억 원, 2015년 955억 원, 2016년 981억 원, 2017년에는 1004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복권은 3분의 2가량이 인쇄식으로 발행되지만, 판매는 지난 5년 동안 매년 800억 원대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매년 미판매 복권의 인쇄비용 약 30억 원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금복권에는 매년 46억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