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불안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 국내 금융회사의 對홍콩 익스포져는 61.1억달러로 금융회사 전체 대외 익스포져 2775.3억달러의 2.2%를 차지했으며 2016년말 이후 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 13일 기준 항셍차이나기업지수(HSCEI)는 9847pt, 항셍지수(HSI)는 2만5281pt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2.7%, 2.2% 하락한 수준으로 투자자의 원금손실구간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여러 위험요인이 복합 작용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이 일시적으로 과잉 반응할 수 있다”며 “해외사무소와 연계한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매주 점검회의를 통해 글로벌 이슈를 정밀 추적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