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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일본 F-35B 전투기 42대 구매 공식 결정...항모탑재키로

일본의 해상 투사력, 최전방 정보 수집력 급상승 전망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8-17 09:01

일본이 미국의 단거리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35B 전투기 42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일본은 대형 구축함 이즈모함을 항모로 개량해 F-35B를 탑재하기로 했다. 일본 아베 내각이 F-35B를 탑재하는 항모보유국이 되는 것을 공식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착함하는 F-35B.사진=미해군이미지 확대보기
착함하는 F-35B.사진=미해군

17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16일 미국 최첨단 F-35B 스텔스 전투기 42대를 구입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42대 가운데 18대의 도입예산을 상정하기로 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3월부터 전투기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F-35B 전투기는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사이 제조한 단거리 수직 이착륙 스텔스 전투기로 항공모함에 탑재할 수 있는 전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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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당 가격은 약 140억 엔(1억3000만 달러) 정도다. 길이 15.6m, 너비 10.7m, 높이 4.36m의 크기다. 자체 중량은 3만2300파운드, 무기는 내부 무기창에 공대공 미사일2발과 1000파운드 합동직격탄(JDAM) 2발 등 6.8t에 이른다. 최고속도는 마하 1.6이상이다.

일본이 항공모함으로 개조할 이즈모함.사진=일본해상자위대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이 항공모함으로 개조할 이즈모함.사진=일본해상자위대

일본은 대형 구축함인 이즈모를 개량해 F-35B를 함재기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이로써 일본 정부는 사실상 항모보유국이 되는 것을 공식화하했다.이즈모급은 길이 248m, 너비 38m, 만재배수량 2만7000t으로 일본이 보유한 헬기탑재 호위함(헬기항모) 4척 중 하나다. 헬기 14대를 실을 수 있다. 아베 내각은 지난해 이즈모급함을 F-35B급 수직이착륙기를 운영할 수 있는 경항모로 개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이 F-35B 전투기 100대 이상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100여 대의 노후 전투기를 교체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F-35B 42대와 F-35A 63대 등 첨단 전투기 105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활주로 이착륙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42대 도입할 계획이었다. 이로써 일본이 도입할 예정인 스텔스 전투기는 모두 147대로 늘어났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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