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18일 그룹 싱크탱크인 SK경영경제연구소와 기업문화 교육기관인 SK아카데미 등 역량개발 조직을 통합한 'SK 유니버시티'를 내년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달 태스크포스를 발족,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연수원과 연구소, 사별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인적 자본에 대한 강력한 변화와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SK 유니버시티는 교육 기능 외에도 미래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연구, 교육 과정에 반영하는 등 연구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SK 구성원 모두가 학생이 되는 SK 유니버시티는 구성원들이 AI를 활용해 자신의 경력과 역량에 맞는 교육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용인의 SK아카데미 시설과 관계사들의 공유오피스 등이 교육 장소로 제공되며 구성원들은 매년 근무시간의 10%에 해당하는 20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AI와 디지털 전환, 사회적 가치, 글로벌, 행복 등의 커리큘럼으로 시작하며 미래 반도체와 에너지 솔루션, 디자인 역량, 리더십, 경영일반 역량 등의 과정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