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붉은 수돗물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가 제출한 추경안은 내달 6일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예산안 규모는 지난 2회 추경예산 10조9493억 원보다 947억원이 증액된 11조440억 원이다.
시는 인천 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로 원활한 보상추진을 위해 상수도사업특별회계의 사업 예산을 기존 371억 원에서 650억 원 증액된 1021억 원으로 조정했다.
또 자본예산의 예비비도 늘리고 피해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금 명목으로 8억 원을 편성해 반영했다.
아울러 노후상수도관 정밀점검비 16억 원,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11억 원, 노후 불량수도관 교체공사 12억 원 등 특별교부세 30억 원도 추가 편성했다.
또 e음카드 활성화 사업 예산은 1조7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필요 예산 596억4000만 원도 추가 확보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