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연금은 개인이 자신의 금융자산을 매달 연금처럼 일정 금액씩 수령하는 것으로, '자가연금' 또는 'DIY 연금'이라고도 불린다.
연구소는 "부부가 국민연금에 20년 넘게 가입한 경우에도 월평균 수령액이 158만 원으로 최저생활비 176만 원에 미치지 못한다"며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생활비를 전부 조달하기 어려워 개인이 직접 다른 소득원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종신연금보험은 개시 이후 자산의 유동성이 낮을 뿐 아니라 자산운용, 연금수령이 자유롭지 않아 선호도가 낮지만 셀프연금은 자산을 유연하게 운용하고 인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수령 시기가 정해진 국민연금과 달리 셀프연금은 직접 수령을 시작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며 "국민연금과 셀프연금을 결합해 최적의 노후 현금흐름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