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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전문가들, '구독경제'의 함정 경고

”푼돈 소비가 재정파탄 낳을 수 있다”

김환용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9-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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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새 사업 모델이자 소비 패턴으로 각광받고 있는 '구독경제'의 함정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독경제의 적극적 활용이 자칫 소비자들을 재정파탄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캐나다 지역매체 티민스투데이에 따르면 크레딧 캐나다 최고경영자(CEO) 로리 캠벨은 "사람들이 종종 별 생각없이 행하는 푼돈 지출로 재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특히 디지털 시대에 이는 더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경제 교육 재단의 개리 래비어 회장도 "사람들은 자신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한 채 특정 영역에 쓰여진 돈의 규모를 알고는 충격에 빠지곤 한다"며 이 같은소비 패턴의 맹점을 지적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특히 기술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산업이 다양한 유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 속에서 이런 문제점들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독 비즈니스 모델은 디지털 시대 들어 각광받고 있다. 넷플릭스 동영상 서비스부터 백신 소프트웨어, 사무용 응용프로그램, 잉크 카트리지, 자동차 등이 구독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이는 한번에 큰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푼돈 지출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일정 기간을 정해 전체 지출 규모를 면밀하게 추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구독 신청 전에 주택담보 대출과 같은 부채와 공과금, 식료품비 등 다른 지출 부문들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매체는 이들 전문가들이 구독경제에서 소비자들이 고려해야 할 4가지 팁을 제시했다.

-불필요한 중복이 있는지 확인하라. 가족 간에 공유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업체로부터 받는 구독서비스 가운데 겹치는 게 있는 지 비교하라. 음악 비디오 출판물 구독이 겹치는 게 있으면 조정하라

-세금 및 가격 인상분을 포함해 1년간 월별 또는 주별 구독 비용을 계산하라.

-공급 업체가 약속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하라.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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