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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지분 취득 협의

말레이시아항공, 모건스탠리 기용하여 전략적 옵션 조사 중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9-16 10:56

최근 말레이시아항공에 대한 일본항공의 출자를 둘러싼 고위급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말레이시아항공의 MH386기. 자료=말레이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말레이시아항공에 대한 일본항공의 출자를 둘러싼 고위급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말레이시아항공의 MH386기. 자료=말레이항공
일본항공(JAL)이 말레이시아항공(Malaysia Airlines)의 지분을 매입하는 경쟁자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양국 정부 간의 강한 결속하에, 최근 말레이시아항공에 대한 일본항공의 출자를 둘러싼 고위급 협의가 이뤄졌다고 말레이시아의 경제 주간지 엣지(Edge)가 15일(현지 시간) 전했다.

엣지는 사정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 2명의 말을 인용해, 채권 발행에서 자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본과 더 많은 거래를 모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해 말레이시아항공의 지분 16%가 일본 종합상사 미쓰이물산(Mitsui&Co)에 20억 달러에 매각된 사례가 있어 엣지의 이 같은 주장에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시점에서 일본항공의 아카사카 유지(赤坂祐二) 사장은 "말레이시아항공에 대한 출자를 검토하거나 언명하는 것은 시기상조였다"고 말했는데, 여기에서 '시기상조'라는 말이 지분 확보에 대한 협의에 여운을 남긴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국부 펀드로 말레이시아항공의 유일한 주주인 카자나 내셔널(Khazanah Nasional)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를 기용하여 말레이시아항공의 전략적 옵션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도 그 안에 포함된다. 게다가 마하티르 모하마드(Mahathir Mohamad) 말레이시아 총리는 2019년 말까지 엔화 채권을 발행하는 계획을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어, 일본과의 결속도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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