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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판매 DLF 중 1220억 원은 원금+이자 수익 가능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19-09-16 17:28

하나은행이 판매한 파생결합펀드(DLF) 중 1220억 원이 정상수익 구간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하나은행이 판매한 파생결합펀드(DLF) 중 1220억 원이 정상수익 구간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하나은행이 판매한 파생결합펀드(DLF) 중 1220억 원은 원금과 함께 이자 수익까지 얻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DLF의 기초가 되는 금리가 반등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늘고 있다. 하나은행이 지금까지 판매한 DLF는 영국과 미국의 이자율스와프(CMS) 금리와 연계된 DLS에 투자한 사모펀드로 지난 13일 기준 미국CMS 5년물은 1.686%, 영국 CMS 7년물은 0.857%다.

DLF의 최종 수익은 만기가 도래해야 확정할 수 있지만 현재 금리 수준으로 계산할 경우 전체 판매금액 3196억 원 중 1220억 원이 원금과 함께 추가로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향후 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을 얻는 잔액 규모가 늘어나지만 다시 하락하면 원금에 손실을 입게 된다.

DLF는 대량의 원금 손실이 가능한 경우도 발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판매한 은행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은행은 안전하다는 상식을 무너뜨렸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19일 발표한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판매현황 및 대응방향’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CMS 금리 연계 상품은 평균 예상 손실률이 56.2%였다. DLF는 영국과 미국 CMS 금리 연계와 함께 독일국채 10년물 금리 연계상품도 판매됐다. 하나은행은 영국과 미국 CMS 관련 상품만 취급했다.
독일국채 관련 상품의 최초 만기일은 오는 19일로 알려졌으며 25일부터 하나은행의 상품 만기가 시작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은 안전하다는 기본 관념이 있지만 고객에 따라 다양한 상품의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측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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