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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친환경 공약 무시하고 아시아에서 석탄화력발전소 투자 계속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9-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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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현재 추진중인 신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따른 건설 프로젝트에 친환경과 지속가능 경영을 약속했으나 서구와 일본 및 한국의 자금 지원 중단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에서 화석연료 프로젝트에 더 많은 돈을 쏟아 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대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프로젝트 실무 그룹으로 베이커 맥켄지(Baker McKenzie) 국제 로펌의 마틴 데이비드(Martin David)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같은 주최국이 충분한 재정적 인센티브와 확장된 송전 및 배전 인프라를 갖추기 전까지는 석탄 화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리들이 BRI(일대일로) 국가들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로 나아가겠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베이징 정부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은 변경되지는 않을 것이다. 명백한 변화가 나타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데이비드는 말했다.

그는 대부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있는 개발업체들은 수익성 등에서 볼 때 여전히 대규모 화석 연료 프로젝트 구축을 선호하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을 무시한 중국의 석탄 발전 정책은 파리 기후협약 목표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 경제 및 금융 분석 연구소(Institute of Energy Economics and Financial Analysis)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해외 개발 중인 399기가와트의 석탄 발전소 가운데 4분의 1 이상에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대일로’는 2013년 시진평 정부가 시작한 인프라 프로젝트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의 보다 긴밀한 무역 및 투자 유대 관계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진평은 지난 4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 2회 일대일로 포럼에서 이 프로젝트는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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