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Biz 24] 프랑스 연구팀, 2100년 지구온도 7도 상승 ‘최악의 시나리오’ 발표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9-20 13:30

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연구자들은 최근 발표한 새로운 기후모델을 통해 탄소 배출을 급속히 감축하기 위한 극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지구의 평균 기온이 세기 말까지 산업화 시대 이전 수준보다 섭씨 6.5~7.0도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파리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 주요 경제국가들이 더욱 빠른 속도로 화석 연료를 계속 연소하고 있으며 이전에 과학자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지구온난화 속도는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
연구팀을 이끈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조리 로겔즈는 "불행하게도 최근 수십 년간 지구촌 차원에서 안전한 수준으로 이끌기 위한 기후 변화에 대한 의미 있는 행동을 이행하지 못한 우리의 실패로 인해 우리는 이러한 결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명백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글로벌 온실 가스 배출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당장 줄여야 하며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은 네트-제로(net-zero)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2021년에 발표될 UN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의 6차 평가 보고서의 일부로 구성될 예정이다.

2014 년에 발간된 IPCC의 5차 평가 보고서는 급속한 온난화로 세기 말까지 지구의 온도가 섭씨 5도 상승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제시한바 있다.
새로운 기후 모델 중 하나를 개발한 파리의 피에르 사이먼 라플라스 기후 모델링 센터(Pierre Simon Laplace Climate Modeling Center)의 올리비에 부처(Olivier Boucher) 소장은 "과학자들이 발표한 새로운 최신 데이터는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 급격한 변화가 없다면 기후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를 잘 설명하고있다"고 평가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인 섭씨 6.5~7.0도 상승은 화석 연료 생산의 성장으로 인한 경제 확장이 계속되는 가장 하에 이루어진 시나리오다.

IPCC는 작년 말 파리 기후 협정의 목표인 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를 1.5도로 제한하더라도 기후 위기에 따른 많은 재난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6.5~7.0도 상승은 치명적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형근 편집위원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