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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럽연합, 영국의 브렉시트 수정안 난색…쟁점인 아일랜드 안전망 조항등 미해결

영국과 EU, 합의가능 공동인식 가져 “양측 간격 크지만 영국정부 확실한 내용 제안 필요” 지적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09-21 12:58

브렉시트 찬성시위에 참가한 한 남성 참가자.이미지 확대보기
브렉시트 찬성시위에 참가한 한 남성 참가자.
유럽연합(EU)이 영국의 브렉시트(EU 탈퇴) 수정안에 대해서 난색을 나타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각) EU가 영국이 제출한 브렉시트 수정안 초안과 관련해 쟁점이 되고 있는 아일랜드 국경관리를 둘러싼 백스톱(안전망) 조항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EU위원회는 영국의 초안이 ▲ 하드 보더(물리적인 국경)의 설치가 불가피하며 ▲ 아일랜드 전체경제와 아일랜드 남북간 협력의 보호가 곤란하고 ▲ EU 단일시장과 아일랜드의 입장 유지가 불가능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초안이 백스톱의 대체가 될 수 있는 운용가능한 해결책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의 스티븐 바클레이 브렉시트부 장관은 이낭ㄹ 브렉시트 협정안을 둘러싸고 EU와의 합의는 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EU 바루엘 수석교섭관과의 회담 후 기자단에 "합의를 위한 공통의 의욕이 보였으며 합의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영국과 EU는 합의없는 브렉시트가 양측에 혼란을 초래하며 EU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도 “합의는 실현가능하다”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적인 레벨에서의 회담이 다음주 재개될 뿐만 아니라 존슨 총리와 EU 순회 의장국 핀란드의 안티 린네 총리가 다음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회담할 예정이다.
아일랜드의 사이먼 코베니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의 브렉시트와 관련해 아일랜드 국경문제를 해결하려는 합의에는 아직 근접하지 못하고 있으며 영국정부가 확실한 내용의 제안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개선돼다고 덧붙였다.

코베니 외무장관은 BBC라디오에서 합의는 가능하다라고 했지만 간격은 여전히 크며 아일랜드섬의 정세불안과 무역문제 등 무질서한 이탈이 초래할 리스크를 강조했다. 그는 또한 “모두가 합의를 바라고 있다. 합의없는 브렉시트가 되면 모두가 손해를 입게 되지만 아일랜드와 영국이 특히 악영향을 받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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