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의 공격을 받은 후속조치로 주둔미군 증파를 승인했다. 주로 사우디의 방공이나 미사일방어 부대를 파견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장비지원도 추진한다. 파병규모는 다음 주에 공표하며 배석한 미군 수장인 댄퍼드 합참의장은 “수천 명(규모)은 아니다”고 말하는데 그쳤다.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지난 7월 사우디에 대한 본격적인 미군주둔을 16년 만에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사우디기지에 방공부대 수백 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