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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허리케인 ‘움베르토’ 버뮤다 강타…강풍에 2만8,000가구 정전 등 피해 속출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9-21 15:46

허리케인 '움베르토'의 위성사진.이미지 확대보기
허리케인 '움베르토'의 위성사진.


북대서양의 영국령 버뮤다 제도는 19일(현지시간) 전날 밤에 통과한 허리케인 ‘움베르토’의 영향으로 2만8,000가구 이상이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기상당국과 현지미디어가 전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최대풍속 약 57m를 기록한 움베르토는 버뮤다 제도에 접근하면서 건물의 지붕을 날려 보내는 등의 피해를 입힌 뒤 18일 밤 이 제도부근을 통과했다.
당국에 의하면, 움베르토에 의한 사망자는 없었지만, 강풍에 끊어져 늘어진 전선이나 쓰러진 나무 등으로 인해 부상할 우려가 있어 주민들에게 당분간 옥내에 머무르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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