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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북상 제주·경남·부산·전남 등 비상근무 돌입

자치단체장들 태풍피해 최소화에 행정력 집중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기사입력 : 2019-09-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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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항에 미리 대피한 선박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다. 사진=뉴시스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등 태풍 영향권에 든 지방자치단체들이 비상태세에 돌입하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21일 오후 3시부터 도 전역 호우와 강풍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Ⅱ단계로 격상 발령하고 도민들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태풍 ‘타파’는 이날 오후 현재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7m/s(시속 133km)의 중형 태풍으로, 22일 오후 3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70㎞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에는 21일 아침부터 비와 강풍이 불면서 오후 3시 제주 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50~100mm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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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경수 도지사가 제17호 태풍 '타파'의 빠른 북상에 따라 소집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이날 오후 태풍 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간부공무원들에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태풍 대책회의에서 "이번 태풍 영향으로 주말 사이 경남 전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인명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저지대 침수피해 대비 예찰 활동을 벌이고 현장책임관을 지정하는 등 안전관리강화와 배수로 장애물 제거, 해안 저지대 배수펌프장 작동 등도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도는 태풍 '타파'는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중형 태풍으로 가을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 제방 유실, 공사장 토사 유실 등 붕괴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40여 명으로 '태풍 타파 대비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태풍 특보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일 상습 침수와 월파, 산사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재해우려지역 안전 점검을 마쳤지만, 21일 다시 한 번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태풍 특보 상황에 따라 비상 근무 공무원 수를 늘릴 예정이다.

부산항은 이날 오후 5시부터 항만을 폐쇄하고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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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주재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뉴시스

전남도는 이날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김영록 지사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했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재난 취약계층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자와 방송을 활용해 태풍 대처 요령을 신속히 전파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30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농작물 침수와 산사태 대비, 수산양식시설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태풍과 관련한 기상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특보발표 단계별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이태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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