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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대중브랜드에 고급입히다…고부가로 성장 ‘쭉’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출시…감각적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이미지 구현
현대·기아차, 센터 사이드 에어백 개발 완료…향후 출시 신차에 기본 적용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09-22 02:57

현대기아자동차는 대중 브랜드로 세계 5위의 완성차 기업으로 도약했다. 여기에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은 고급을 입혀 세계 3위 완성차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 수석부회장은 2015년 자사의 고급 브랜드로 제네시스를 론칭하고 내년까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6종을 선보인다. 아울러 팰리세이드 등 고급차와 기존 인기 차에도 최고급 사양을 적용한다. 고부가가치 실현으로 수익을 극대화 하는 셈이다.
우선 현대차는 쏘나타 1.6 터보 모델인 ‘쏘나타 센슈어스(감각적인 쏘나타)’를 최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브랩드 고급화로 세계 3위 완성차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세단 못지 않은 안전 편의 사양을 지닌 쏘나타 센슈어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브랩드 고급화로 세계 3위 완성차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세단 못지 않은 안전 편의 사양을 지닌 쏘나타 센슈어스. 사진=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는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등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k·m의 성능을,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으로 기존 쏘나타 1.6 터보보다 7% 향상된 13.7㎞/ℓ의 연비를 각각 구현했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라이트·후드·그릴의 경계를 제거해 볼륨을 극대화 한 후드, 팽팽하게 당겨진 활 시위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 후륜구동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스포티한 비율 등 호평을 받고 있는 기본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면서 감각적인 요소를 지녔다.

쏘나타 센슈어스의 차체는 블랙 유광 아웃사이드 미러, 싱글 트윈팁 머플러, 리어 디퓨저가 더해진 범퍼 등으로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를 개선하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으며, 엔진의 온도를 신속하게 조절해 연비를 높이고 엔진 내구성, 가속 성능을 개선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등도 기본으로 갖췄다.

◇ 쏘나타 센슈어스,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 기본 탑재…고부가 실현


쏘나타 센슈어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대형 세단 못지 않은 지능형 안전 기술이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쏘나타 센슈어스의 판매 가격은 2489만원부터 3367만원으로 기존 1,6 터보보다 5.5%(129만원)에서 23.7%(646만원) 비싸다.

신형 쏘나타는 벤틀리 수석디자이너이던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가 디자인 하면서 고급 스포츠 세단으로 올초 자리매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센슈어스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개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가솔린, LPG,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번에 출시된 쏘나나 센슈어스로 국내외 세단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측면 충돌 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작동해 탑승객 간 피해를 치소화 하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우면서 안전성은 높은 센터사이드 에어백에 대한 특허를 최근 획득했다.

센터사이드 에어백은 유사 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전개돼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로 인한 부상을 방지한다. 센터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자만 탑승한 경우에도 작동해 보조석 쪽의 측면 충격이나 유리 조각 등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센터사이드 에어백은 충격이 감지되면 0.03초만에 작동되며, 앞으로 출시될 현대기아차 신차에 탑재된다. 센터사이드 에어백. 사진=현대기아차이미지 확대보기
센터사이드 에어백은 충격이 감지되면 0.03초만에 작동되며, 앞으로 출시될 현대기아차 신차에 탑재된다. 센터사이드 에어백. 사진=현대기아차
센터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 시트 오른쪽 내부에 장착돼 충격이 감지되면 0.03초만에 작동된다.

현대기아차는 센터사이드 에어백을 앞으로 출시될 자사의 신차에 탑재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센터사이드 에어백 개발은 다양한 사고 상황에서 탑승자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현대기아차의 의지의 표현”이라며 “고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차량 고급화로정 수석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매출 50조9534억 원,영업 이익 2조626억 원, 반기순이익 1조953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3조8051억원),26.4%(4305억원), 25.3%(3987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정 수석부회장은 국내 10대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실적 상승세를 기록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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