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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공기업] 가스공사 "수소산업에 4조7천억 투자 마중물 역할"

2030년까지 생산시설 24개, 배관망 700㎞ 구축 국내수요 90% 공급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19-10-14 05:45

한국가스공사 경남 통영기지본부의 현장 모습.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 경남 통영기지본부의 현장 모습.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저탄소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 본사 건물과 전국 13개 사업소, 각지의 공급시설에 태양광·풍력·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해 건물 에너지사용 등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가스공사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무엇보다 '수소산업'이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능력과 전국 총연장 4857㎞의 가스배관망을 갖추는 등 우리나라 LNG 공급 공기업으로서 LNG 관련 기존 기술과 저장·운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기존 가스사업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4월 '수소산업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수소산업에 4조 7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발표했다.

수소산업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 생산시설 25개소를 구축해 국내 전체 수소 수요의 약 90%인 173만톤을 공급하고 배관망도 연장 700㎞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소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현재 30곳에 불과한 전국 수소충전소 네트워크를 오는 2022년까지 100개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수소경제 확산에 필수이지만 국내 기초연구가 전무한 수소액화기술 개발을 위해 '수소액화공정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 연구용역에도 착수했다.

가스공사는 2030년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수소산업 전반의 부가가치창출망(Value Chain·밸류체인) 내에서 기술자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지난달 17일에는 호주기업 우드사이드와 '그린수소 프로젝트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친환경수소의 생산·저장·운송·유통 등 전 분야에 걸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수소경제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선제적 투자는 물론 LNG를 활용한 벙커링, 화물차 연료 전환, 냉열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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