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닫기

[글로벌-Biz 24] 글로벌 헤지펀드 자금유출 10년래 최대

8월까지 76조원 유출…실적 부진•경기 침체 우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기사입력 : 2019-10-13 14:08

공유 0
center
올해 8월까지 글로벌 헤지펀드의 자금유출은 76조 원으로 10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 헤지펀드에 몰렸던 투자자금의 이탈 규모가 최근 10년 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투자정보업체인 이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헤지펀드 순유출액은 636억 달러(약 76조3000억 원)였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해 운용실적이 부진했던 데다 미국발 무역전쟁 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위협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해 헤지펀드 수익률을 나타내는 헤지펀드리서치(HFR) 종합지수는 약 5% 떨어졌다. 이로 인해 해약이 급증했다. 헤지펀드 운용 실적은 2009년 이후 뉴욕 증시상승폭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더 몽키에 따르면 2분기 동안 S&P500ETF는 약 4.2%, 러셀2000ETF는 1.9%의 수익률을 보였지만 헤지 펀드들이 선택한 상위 30개 종목들은 5.5%, 상위 3개종목은 12%로 더 나은 수익률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헤지펀드 수익률을 보면 사정은 다르다.

올 상반기 헤지펀드 수익률은 10년 이래최고 수준인 7.2%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S&P500지수(18.5%)의 절반 이하다.

저금리 상황에서 높은 운용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도 많지만 증폭되고 있는 경제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환용 편집위원



많이 본 증권 뉴스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