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폭스바겐, 람보르기니 매각 검토…전기차 등 핵심 사업에 경영 자원 집중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매각 또는 분리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과 포르쉐, 아우디 등 핵심 브랜드와 전기자동차 개발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일부 브랜드를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책임자는 지난 3월 일부 비핵심 사업을 매각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고 지난달엔 전기차 개발과 대량생산을 위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시장에선 람보르기니의 브랜드 가치를 110억 달러(약 13조460억 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아벤타도르 같은 슈퍼카 이외에 최근 SUV 우루스를 시장에 내놓아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