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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주간전망,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곧 깨질 것" 미국증시 부정적 여론 확산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기사입력 : 2019-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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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주간전망, 미중 무역협상 합의 "곧 깨질 것" 미국증시 부정적 여론 확산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또 한주가 밝았다.

이번 주 뉴욕증시의 최대 관심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의 여부이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주말 금요일 오후에 나왔다. 뉴욕증시 폐장 직전에 미중무역협상 합의 소식이 나와 다우지수등에 제대로 반용됐다고 보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 뉴욕증시의 반응이 매우 주목된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코스닥 코스피 일본 중국 중시 그리고 원달러환율과 국제유가 시세 등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주 무역회담에서 중간단계 무역합의를 이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는 매우 낙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1단계 무역협정' 체결에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중국이 400~500억 달러 규모 미국 농산물을 사들이는 것은 물론 지식재산권과 금융서비스 문제 등이 협정에 포함됐다고 치켜세웠다. 환율 문제도 진전을 이뤘다고 밝혀 인위적인 절하 금지 등 환율협정을 타결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미국은 그 댓가로 10월 15일로 예정됐던 중국 제품 2500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보류했다. 기술 강제 이전 문제 등 그동안 쟁점이 되어왔던 민감 혐안에 대해서는 1단계 협정의 최종 서명 이후 시작될 추가 협상에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미중 양국이 일단은 '휴전 및 협상' 모드로 전환하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경감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합의가 뉴욕증시에 어느정도 상승 동력을 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미국 중국 양측은 이전에도 여러번 관세인상 보류 등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다가도 강제 기술 이전이나 중국 정부의 기업보조금 등 민감 현안이 부각되면 다시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이 반복해왔다.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말란 법이 없다. 미국은 10월 관세폭탄은 일단 유보하면서도 12월로 예정된 또 다른 관세 인상 계획은 철회하지 않았다. 기존 관세의 경감 조치도 일체 없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의 반응이 주목되는 이유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부터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나온다. 뉴욕증시의 관심이 한동안 미중 무역협상을 떠나 실적에 집중될 소지가 있다. 10월 15일 JP모건과 씨티그룹 등이 실적 발표의 스타트를 끊는다. 넷플릭스와 코카콜라, IBM 등의 실적발표가 특히 주목된다. 현단계로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뉴욕증시의 기대는 크지 않다. S&P 500지수 대상 기업의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3.1% 줄었을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팩트셋에서는 감소폭을 4.1%로 잡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후폭풍이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금주 뉴욕증시에서는 또 경제 지표 발표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이번 주 9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을 발표한다. 영국 브렉시트도 관심이다. 브렉시트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노딜 브렉시트의 우려가 적지 않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어떤 합의가 나올지 관심이다.

10월14일에는 콜럼버스의 날로 채권시장이 휴장한다. 15일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한다. JP모건과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 및 금융기관의 실적가 예정되어 있다. 10월 16일에는 소매판매 지표와 기업재고가 발표된다. 연준 베이지북도 나온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등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IBM과 넷플릭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17일에는 신규주 택착공 및 허가 건수와 9월 산업생산,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에반스 총재,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등의 연설이 있다. 모건스탠리와 허니웰 등의 실적이 나온다. 10월 18일에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라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한다. 코카콜라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에서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변수다. 금통위가 현재 1.50%인 기준금리를 1.25%로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11일자를 기준으로 주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005940] 2,000∼2,060, 하나금융투자 2,000∼2,050 그리고 케이프투자증권 2,030∼2,080 등이다.

지난 주말 코스피는 16.46포인트(0.81%) 오른 2,044.61에 마쳤다. 삼성전자[005930](1.24%), SK하이닉스[000660](1.27%), NAVER[035420](1.63%), 셀트리온[068270](0.28%), LG화학[051910](1.85%), POSCO[005490](2.27%) 등이 오르고 현대차[005380](-0.40%), 현대모비스[012330](-0.6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1%), LG생활건강[051900](-1.2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78포인트(0.28%) 내린 632.95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4%), 에이치엘비[028300](-1.78%), 케이엠더블유[032500](-1.49%), 헬릭스미스[084990](-9.82%), 메디톡스[086900](-1.88%), 휴젤[145020](-0.38%), SK머티리얼즈[036490](-0.75%) 등이 내리고 CJ ENM[035760](2.20%), 펄어비스[263750](0.55%)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4원 내린 1,188.8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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