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에 전해진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서명이 13일 현재 10만 건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의 이에 대한 대답이 어떤 형태로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청원발표 후 30일 이내에 10만 건의 서명을 모으면 미국정부에게 답을 얻을 조건이 충족된다. ‘미국은 대만이 60년 넘게 독립국가로 이어온 것을 정식으로 승인해야 한다’는 주제의 서명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11일엔 2만 건 미만이었지만 보도와 누리꾼들을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 12일부터 13일까지 서명 수를 크게 늘렸다. 10만 건 돌파 이후에도 서명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기한인 다음달 6일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도 정부가 대만과의 국교수립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청원서의 서명이 이달 초 국회에서 논의되기 위한 조건을 충족하는 5만 명을 돌파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