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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요타, 일본과 유럽시장 겨냥한 4세대 경차 '야리스' 첫 공개

일본 내년 2월 중순, 유럽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10-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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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16일(현지시각) 경차 '야리스(YARIS)' 신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도요타가 일본에서 '비츠'로 판매해온 야리스를 8년만에 전면적으로 개량해 차명을 '야리스'로 통일해 일본과 유럽시장에 전략차로 투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일본에서는 내년 2월중순부터, 유럽시장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신형 야리스는 24일부터 개막되는 도쿄(東京) 모터쇼에서 전시되며 일본에서 경차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혼다도 '피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독일 폭스바겐 등과 소형차 시장쟁탈전에 나선다.

4세대인 신형 야리스는 향상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으며 '도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TNGA )'라는 도요타 디자인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4번째 작품이다. 도요타는 선진국 소형차의 기본이 되는 플랫폼을 처음으로 채용해 3기통 1.5리터 엔진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하이브리드시스템, 변속기, 서스펜선 등도 새롭게 교체했다.

비틀림 강성을 30%이상 강화하고 중심높이도 15㎜ 내려 조종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골격과 재료의 개선 등으로 기존형에 비해 차량중량도 50㎏ 줄였다. 연비성능(국제적인 기준인 WLTC보드)도 20%이상 개선시켰다.

도요타의 요시다 모리다카(吉田守孝) 부사장은 "틀림없이 세계 톱 수준"이라고 말했다.
신형 야리스는 최신 예방안전기술을 표준장비로 해 도요타에서 처음으로 우회전시 대향 직진 차량이나 오른쪽 좌회전 후 횡단 보행자도 감지 대상으로 했다. 주차 지원 시스템은 도요타에서 처음 핸들뿐만 아니라 액셀과 브레이크도 제어된다. 사전에 주차 위치를 등록해두면 세계 최초로 흰선이 없는 주차장에서도 주차 지원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의 시트가 문쪽으로 회전돼 상하로 기울 수 있도록 해 치마와 기모노 착용시에도 승하차할 수 있고 요통이나 근력 저하를 느끼는 사람의 승하차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차는 신흥국에서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지만, 선진국의 고객 니즈와는 크게 다르다. 신흥국용 경차는 자회사 다이하츠공업이 대응토록 했으며 도요타는 일본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만 담당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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