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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산 이유식 95%, 독성 중금속 함유…아이 뇌에 치명적

미국 주요 제조업체 168가지 이유식 테스트 결과 납 95%, 비소 73%, 카드뮴 75%, 수은 32% 포함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10-18 08:54

'건강한 아기 밝은 미래(HBBF)'는 17일(현지 시간) 아기의 두뇌 발달에 해로운 독성 중금속이 유아 이유식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자료=HBBF이미지 확대보기
'건강한 아기 밝은 미래(HBBF)'는 17일(현지 시간) 아기의 두뇌 발달에 해로운 독성 중금속이 유아 이유식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자료=HBBF
전 세계 모든 아이들에게 무독성 미래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건강한 아기 밝은 미래(Healthy Babies Bright Futures, HBBF)'는 17일(현지 시간) 아기의 두뇌 발달에 해로운 독성 중금속이 유아에게 먹이는 이유식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HBBF는 최근 의뢰해 진행한 새로운 조사 보고서에서, 미국 주요 제조업체의 168가지 이유식 테스트 결과 납이 95%, 비소가 73%, 카드뮴이 75%, 수은이 32%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지어 테스트 업체의 4분의 1은 4개의 중금속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검사를 받은 유아용 식품 5개 중 1개는 보건 옹호자들이 승인한 납 한도량 1ppb의 10배가 넘는 양이 검출됐다.

또 시험된 39가지 유형의 이유식 중 33개 유형에서 동일한 금속 중 하나 이상이 발견됐으며, 그중 신경독성 위해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식품은 쌀로 만든 제품, 고구마 및 과일 주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에서 발견되는 미량의 양에서도, 이러한 오염 물질들은 발달하는 뇌를 퇴화시키고 아이의 IQ를 침식시킬 수 있다. 그 영향은 아기가 먹는 식사나 간식과 함께 더해진다"라고 HBBF는 보고서에서 말했다.

HBBF는 생후 첫 몇 달 동안 신경독성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과학자, 비영리 단체 및 기증자들의 연합체로,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행한 이전 연구를 모방해 외부 기관과 협력해 조사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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