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모델 사용자들이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한 셀카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이색적인 실험이 추진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마케팅 디렉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 다코타에서 갤럭시 S10 5G 스마트폰을 담은 컨테이너를 고고도 풍선기구를 이용해 지상 2만m의 성층권까지 보낼 계획이다.
이 컨테이너는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태양광 반사 등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자신의 셀카 사진을 해당 웹사이트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에 업로드하면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셀카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컨테이너와 미션 컨트롤간 사진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앱과 성층권에 올라가 있는 갤럭시 S10 5G와 연결하는 앱을 개발했다.
삼성은 또 이번 실험이 성공할 수 있도록 우주공간의 극한의 압력과 온도를 해당 스마트폰이 견뎌낼 지 여부의 내구성 시험도 할 방침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