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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펜스 미 부통령, 터키-시리아 120시간 정전발표…터키 요구 대부분 수용조건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0-18 11:43

폼페이오 국무장관(왼쪽)과 함께 터키의 군사작전 중단을 발표하고 있는 펜스 미 부통령(오른쪽). 이미지 확대보기
폼페이오 국무장관(왼쪽)과 함께 터키의 군사작전 중단을 발표하고 있는 펜스 미 부통령(오른쪽).


펜스 미국 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방문지인 터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터키가 시리아북부에대한 침공을 120시간 정지하는 것을 에르도안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합의는 터키의 군사목표 대부분을 보장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으로 과격파 조직 ‘이라크·시리아·이슬람국(ISIS)’ 소탕에서 미국과 제휴한 쿠르드인 세력은 지배지역의 대부분을 내줄 수밖에 없게 된다. 시리아에서의 작전을 잘 아는 미 당국 고위관계자는 이번 합의에 대해 미국이 “터키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시리아의 일부병합과 쿠르드인의 배제를 허용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터키정부는 합의는 휴전이 아니라 작전의 ‘일시정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표현은 시리아 쿠르드인 지위에 대한 터키정부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다.

펜스는 터키는 합의의 일환으로 군사작전을 120시간 동안 정지하고 쿠르드인 민병조직 ‘인민방위대(YPG)’를 안전지대에서 철수시키고 철수가 완료되는 단계에서 군사작전을 완전 정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구적인 휴전이 실현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에 대한 선제적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놀라운 결과”라고 정전이 5일 이상 지속될 것을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그리고 “쿠르드족과 터키, 미국은 매우 행복하다. 게다가 이것은 이곳의 문명에도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쿠르드계 주체의 부대 ‘시리아민주군(SDF)’의 사령관은 쿠르드계 TV의 전화 인터뷰에서 “SDF는 정전을 준수할 용의가 있으며, 정전실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며 “미국이 우리에게 보증을 섰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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