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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리오틴토"3분기 철광석·구리· 보크사이트 생산 늘었다"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10-18 14:12

호주의 다국적 광산기업인 리오틴토(Rio Tinto)의 3분기 광물 생산량이 알루미늄을 제외하고 전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은 모습이다.특히 철광석은 생산량의 거의 대부분을 수출할 만큼 수요가 많아 출하가 활발했다.

리오틴토 3분기 주요 광물 생산량. 사진=리오틴토이미지 확대보기
리오틴토 3분기 주요 광물 생산량. 사진=리오틴토

장-세바스찬 자끄(Jean-Sebastian Jacques) 리오틴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각) "3분기에 주요 생산품 전반에서 생산량이 향상됐다"면서 "필바라 광산의 견실한 결과가 건실한 시장에서 철광석 판매가 늘어나도록 견인했다"고 밝혔다.

장-세바스찬 자끄 리오틴토 CEO.사진=리오틴토이미지 확대보기
장-세바스찬 자끄 리오틴토 CEO.사진=리오틴토

리오틴토에 따르면, 3분기 철광석 생산량은 전분기에 비해 10% 증가한 8730만t을 기록했다. 이중 철광석 수출은 1% 증가한 8610만t에 이른다. 생산량의 대부분을 수출한 셈이다.

리오는 올해 초 필바라(Pilbara) 지역에서 발생한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침체된 생산량이 회복하면서 철광석 생산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3월 하순에 호주를 강타한 싸이클론의 영향에도 리오틴토의 3분기 광물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오틴토이미지 확대보기
3월 하순에 호주를 강타한 싸이클론의 영향에도 리오틴토의 3분기 광물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오틴토

박사금속 구리 생산량은 미국 알래스카 케니코트(Kennecott) 광산의 고품질 광석의 생산과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광산의 생산량 증가로 2분기에 비해 15% 증가한 15만7800t에 이르렀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 줄었다.

알루미늄의 원료인 보크사이트 생산량은 3% 증가한 1380만t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9% 증가한 것이다.

반면 알루미늄 생산량은 아이슬란드 전해조열(potline) 세 개 중 하나를 안전 점검을 위해 가동 중단한 것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2% 감소한 78만9000t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 감소했다.

올해 연간 출하량에 대해 리오틴토는 철광석은 3억2000만~3억3000만t, 구리는 55만~60만t을 각각 목표로 삼았다.

연간 보크사이트 생산량은 1분기 중 발생한 사이클론 영향으로 당초 추정치인 5600만~5900만t에서 다소 줄어든 5400만t으로 낮춰잡았다.

알루미늄 생산량은 320만~340만t이라는 예상치의 하단 즉 320만t에 머물 것으로 리오틴토는 예상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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