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경기 의왕에 자리한 의왕연구소에서 신제조기술 전시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기아차가 지난 1년간 추진한 생산기술 성과를 공유해 협력사 등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이끌깅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기아차는 신제조기술뿐만이 아니라 그룹사의 신기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신기술 등 146건을 전시했다.
현대기아차 생산품질담당 서보신 사장은 “각 산업의 경계가 없어지는 초경쟁 시대에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시적이고 창조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변화의 시기에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내부뿐만이 아니라 사외 협력사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3일간 현대차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 13회 현대자동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차가 1995년부터 격년으로 열고 있는 이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의 현대차 정비사의 정비 기술력 향상과 정비사에게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한 기획됐다.
올해 경진 대회에는 51개국 66명의 정비사가 자웅을 겨뤘다.
이들은 실기 평가(엔진, 전기, 섀시, 단품 부문), 필기 평가(정비기술 이론 부문) 등 5개 부문에 대한 고장 진단과 정비 능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딘 호지(영국) 씨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기술 대가들과 능력을 겨뤄 종합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의 일원으로 일하는데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정비사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세계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