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했던 무수한 말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조로남불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구차하게 학생들 앞에 서야겠느냐"고 성토했다.
서울대 교수진에게도 "교수회가 교수 간 이익 보호를 위한 친목단체가 아니라 진리를 빛이라고 믿는 지성인의 모임이라면 더 이상 침묵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서울대 재학생과 동문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실시 중인 '조국 복직 찬반투표'에서는 이날 오후 현재 3034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대가 93%, 2833표에 달했다.
그러나 조직적인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입장문 발표나 집회 등 추가 행동은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