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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더 배트맨’ 악당 리들러 역에 폴 다노 캐스팅…협상 결렬 조나 힐은 강판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0-19 00:03

‘더 배트맨’ 악당 리들러 역에 캐스팅 된 폴 다노.이미지 확대보기
‘더 배트맨’ 악당 리들러 역에 캐스팅 된 폴 다노.


맷 리브스 감독, 로버트 패틴슨 주연으로 제작되는 새 배트맨 시리즈 ‘더 배트맨(The Batman)’에 미국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의 여배우 조 크라비츠가 캣우먼 역을 맡게 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빌런(악당) 리들러 역에 영화 ‘스위스 아미 맨’의 폴 다노가 캐스팅됐다고 워너 브라더스가 17일(현지시간) 공식발표 했다고 ‘The Hollywood Reporter’ 등이 보도했다.
‘혹성탈출: 종의 기원’으로 알려진 맷 리브스가 감독을 맡는 이 작품에는 패틴슨이 배트맨(브루스) 역할, 조 크라비츠가 캣우먼(세레나) 역할로 참가한다. 2019년 초 워너 브러더스와 조나 힐이 리들러 역 출연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995년 제작의 ‘배트맨 포에버’에서는 짐 캐리가 리들러 역을 맡은 바 있다.

워너브러더스 공식사이트의 캐릭터 설명을 보면 리들러는 ‘보라색과 녹색을 선호하는 지능범’에드워드 니그마란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배트맨의 숙적으로 두뇌싸움을 잘하는 캐릭터로 설정됐다. 미국 드라마 ‘웨스트 월드’의 배우 제프리 라이트가 고담 경찰서장 고든을 연기한다.

현 시점에서 ‘더 배트맨’의 플롯 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작 코믹시리즈보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한다. 리브스 작품 단골 마이클 지아치노가 음악, ‘로그·원: 스타워즈스토리’의 그레이그 프레이저가 촬영 감독을 담당한다. ‘The Batman’의 촬영은 2020년에 스타트하며 2021년 6월25일 미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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