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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미국 일부 통신업체와 5G 사용 계약 초기 단계 협상 중"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기사입력 : 2019-10-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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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로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의 세계적인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가 5G 네트워크 기술 사용(라이선싱)과 관련해 미국 통신사들과 초기 단계의 대화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빈센트 팡 화웨이 부사장은 일부 미국 업체들이 5G 기술 장기 사용 및 일회성 이전 계약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심을보이고 있는 회사들의 이름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워싱턴 방문길에 "일부 회사와 대화를나줬지만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대화를 한 지는 몇 주 밖에 안됐고 자세한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앞서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및이코노미스트 인터뷰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화웨이의 5G 기술과 노하우를 미국 등 서방 회사에 전면 개방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런정페이 회장은 "미국 회사가 그들의 보안요건에 맞춰 화웨이로부터 사들인 5G 기술을 변형하거나 소프트웨어 코드를 바꿀 수도 있다"며 "미국은 이를 통해 정보 보안을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5G의 기술과 노하우는 5G 특허권과 면허, 기술계획, 생산공법지식 등이 해당된다.

사실상 5G 장비의 개발과 제조, 판매에 필요한 기술을 외국 기업에 모두 공개하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왔다.

런정페이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에서 화웨이 장비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동맹국에 화웨이 배제를 요구한 데 대한 타협점을 제시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의 장비가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이 회사를 제재 기업 리스트에 올려 특별 허가 없이 미국산 부품을 구매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또 화웨이 장비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세계 주요 국가들에 차세대 산업의 중요 인프라인 5G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것을 촉구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김환용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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