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출처 영상융합체계는 상용·군사 위성, 유·무인 정찰기 등 주요 정찰 자산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 전천후로 수집해 통합 분석·공유하는 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800억 원 규모의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 성능개량 사업에 이어 다시 한 번 대형 국방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를 수주해 정보통신기술(ICT)부문의 시스템 통합 역량, 시스템부문 센서, 지휘통제통신 기술력을 결합하는 합병 시너지 성과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우리 군은 다출처 영상융합체계가 구축되면 센서 별 영상 데이터를 개별 분석하던 기존에 비해 동일 지역에 대한 각기 다른 영상 정보도 자동으로 융합하고 비교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위협지역 표적 탐지와 상황 파악이 가능해진다. 또 신속한 정보 분석과 공유 활용을 통해 독자적인 감시 정찰 그리고 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위해 영상 데이터 융합과 분석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영상 처리 분야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고 해외에서 운용 중인 영상처리 선진 기술도 활용해 우리 군의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핵심 기술을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