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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모든 잘못 인정, 거취 주변 의견 따를 것"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9-10-21 10:48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1일 갑질의혹논란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이미지 확대보기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1일 갑질의혹논란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갑질의혹 논란에 머리를 숙였다.

권 회장은 21일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거취 문제는 관계되는 각계 각층의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사과입장문을 내고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쪼록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회장은 협회직원 등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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