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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칠레 산티아고 폭동 격화 사망자 7명으로 늘어…당국 야간 ‘외출금지령’ 연장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0-21 11:09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양탈과 방화로 인해 불타고 있는 점포.이미지 확대보기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양탈과 방화로 인해 불타고 있는 점포.
남미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교외 렌카지구에서 20일(현지시간) 의류공장이 약탈 방화되면서 5명이 사망해 일련의 폭동으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야간 외출금지령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운임인상과 사회적 불평등을 둘러싼 시위대와 치안부대의 충돌은 3일째에 돌입했다. 경찰관과 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사용했다. 인구 700만 명의 산티아고에서는 20일 거의 모든 공공교통기관이 마비되고 가게가 폐점하고 국제공항에서는 많은 편이 결항했다.
20일 아침에도 미국 소매대기업 월마트계열의 점포가 방화됐다. 이 화재에 대해 당국은 당초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안드레스 채드윅(Andres Chadwick) 내무·치안 장관은 2명이 숨졌다고 정정했다. 당초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된 3번째 피해자는 온몸의 75%에 화상을 입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이 나라 전역에서 중대 사건이 103건 보고되어 1,462명이 구속됐다. 이중 614명이 산티아고에서 848명이 그 이외의 지역에서 구속됐다. 시위대는 산티아고를 비롯한 각 도시에서 버스에 불을 지르고 지하철역을 파괴하거나, 신호기를 파괴하고 점포를 약탈하는 등 경찰과 군 기동대와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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