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투보셀룰러닷컴 등 해외 IT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맥스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애플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삼성에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맥스에 탑재되는 모든 OLED 디스플레이의 90%를 제공하는 삼성에게도 실적호조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그룹에 정통한 소식통은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의 주문을 늘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올해말까지 5000만개의 디스플레이를 출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지난해를 상회하는 경이적인 수치라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말까지 약 2200만개의 OLED패널을 애플에 납품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삼성의 디스플레이 패널구입을 40% 늘렸다고 전했다,
삼성과 애플 모두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11 판매증가는 4분기에 삼성전자를 도와 3분기의 실적감소를 역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삼성 모두 승자인 셈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