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대표 변동식)는 23일 부로 자체 개발한 지능형 TV 플랫폼 알래스카(Alaska)를 6개 케이블TV(SO)에 적용 완료하면서 총 6개 케이블TV의 640만 명 이용자들을 확보하게 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알래스카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TV 플랫폼이다. 6개 참여 사업자들은 알래스카를 도입함으로써 기술개발 시간·비용 절약은 물론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래스카는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TV 플랫폼으로, CJ헬로 내·외부 전문가들이 2년 여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1월 선보였다.
CJ헬로는 알래스카 도입으로 케이블TV 이용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직관적이고 편리한 맞춤형 이용자인터페이스(UI)와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큐레이션 기능, 쉽고 빠른 음성 AI 기능을 통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용자가 권역 외로 이사하더라도 개인화된 데이터가 연계됨은 물론,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는 알래스카 플랫폼을 통해 케이블 업계 통합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6개 케이블TV는 공동 플랫폼을 통해 ▲DMC 운영 ▲빅데이터 관리·활용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UI/UX 제공 ▲인공지능 탑재 셋톱박스 개발·공급 등에 협력하고 있다. 각 사업자들은 기술 개발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콘텐츠·장비 수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영국 CJ헬로 홈 앤 리빙 사업본부장은 “알래스카는 케이블 서비스 혁신의 시발점이자, 업계 공동 미래형 사업 추진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알래스카를 1000만 명 이상의 플랫폼으로 확장해, 케이블 산업 재도약을 이뤄내는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향후 CJ헬로는 미래지향적인 케이블 공동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집 안 사물인터넷(홈 IoT) ▲지역상권 맞춤형 광고 ▲B2B 솔루션 ▲컴패니언 앱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의견을 타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케이블 업계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