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서명이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담과 미국 연준 FOMC의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 그리고 중국 위안화 환율안정등은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호재가 되고 있다. 이처럼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에서는 한치 앞을 알기 어려운 혼돈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에는 또 브렉시트 투표 연기로 불확실성과 중국 의 GDP 성장률 둔화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발표 그리고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등도 변수가 되고 있다.
23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증시에서 니케이225종합지수는 0.34% 상승한 2만2625.38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59% 뛴 1638.14로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0.43% 하락한 2941.62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77% 내린 9567.75에 마감했다. 홍콩증시에서 항셍지수와 H지수(HSCEI)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아태 지역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 아시아 지역의 경제상황이 눈에 띄게 악화했다'고 경고했다. IMF는 아시아 경제 리스크로 ▲미중 간 왜곡된 무역조치 추가 채택 ▲더 어려워진 재정 여건 ▲ 예상보다 빠른 중국의 성장 둔화 ▲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중가에 따른 유가 상승 ▲ 한일 간 무역 갈등 ▲ 홍콩·카슈미르 등에서 사회정치적 위험 구체화 ▲가계 및 기업의 높은 부채 그리고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등을 꼽았다. 미중 무역정쟁와중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과 중국 기업을 표적으로 한 조치 등이 아시아국가 전체의 수요를 약화하고 공급망을 파괴하며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IMF는 경고했다.
코스피는 23일 8.24포인트(0.39%) 내린 2,080.62에 마쳤다. 북한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협박으로 남북경협주들이 무너진것이 두드러 진다. 바이오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1.77%), NAVER[035420](-0.97%), 현대차[005380](-0.82%), 현대모비스[012330](-0.41%) 등이 내린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8.28%), 셀트리온[068270](2.61%), 신한지주[055550](0.35%), LG화학[051910](0.34%), LG생활건강[051900](0.16%)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마감이다.
코스닥지수는 3.07포인트(0.47%) 오른 658.98로 마감했다. 헬릭스미스[084990](12.9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78%), 메디톡스[086900](1.93%), 휴젤[145020](1.66%),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5%) 등이 오르고 케이엠더블유[032500](-3.24%), SK머티리얼즈[036490](-1.99%), CJ ENM[035760](-1.39%), 펄어비스[263750](-0.72%)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7원 오른 1,172.4원에 마감했다.
23ㅇ리 오전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39.54포인트(0.15%) 하락한 26,788.10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10.73포인트(0.36%) 내린 2,995.99에 끝났다. 나스닥은 58.69포인트(0.72%) 떨어진 8,104.30에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0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2.5%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57% 상승한 14.50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