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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허우적 되는 트럼프의 슬럼프…탄핵 위기 갈수록 커져

전현직 보좌관과 관료, 의회의 끝없는 폭로…탄핵 여론 50% 돌파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19-10-23 21:49



CNN방송 등 미국 언론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직 보좌관과 현직 관료,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끊임없이 여러 폭로와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CNN방송 등 미국 언론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직 보좌관과 현직 관료,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끊임없이 여러 폭로와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2020년 대선을 1년 앞두고 터진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Donald Trump)의 암담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슬럼프로 볼 수도 있다.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직 보좌관과 현직 관료,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끊임없이 각종 폭로와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배신일 수 있지만, 폭로에 동참한 이들로서는 '미국 민주주의 구하기' 행렬일 수도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엑시오스(Axios)는 이런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끊임없는 폭로로 자신감이 넘치던 트럼프 대통령은 방어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관망세였던 공화당원들까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접기 시작했다. 그를 위해 나서려는 정치인들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23일 퀴니피악대(Quinnipiac University)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에 48%가 동의했다. 탄핵이 필요하다는 의견엔 55%가 공감했다.

야당인 민주당의 탄핵 공세가 시작된 지 1개월만의 변화이다.

전날인 22일엔 현직 고위급 외교관이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적 동기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당사자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의 핵심 증인으로 꼽혀온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이다.

그는 하원 비공개 증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이든 관련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원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겐 타격을 주는 증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의혹을 수사할 것을 종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조를 지렛대 삼아 우크라이나를 활용하려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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